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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겁의 환상
작가 : 레바테인
작품등록일 : 2016.8.11

환상의 세계에서 펼처지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복수자와 멸망을 막으려는 어느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
그리고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악마들의 개입. 멸망한 가문의 생존자는 천계의 지원을 받으며 그들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그 와중에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나는데...

 
No.00-환상세계~실환원의 성립
작성일 : 16-08-11 12:38     조회 : 755     추천 : 3     분량 : 3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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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의 푸른 행성 지구. 여기는 인간들과 각종 요괴들이 사는 인간계와, 천인들이 사는 천상계로 이루어져있다. 그들이 왕래하는 행성이자 또 다른 거주지, 마법의 도시이자 마족들이 사는 행성 마법계, 그리고 불타는 대지로 이루어진 땅과 악마들이 살고 있는 적대적인 행성인 지옥계로 이루어져 있다. 악마들은 50년을 주기로 지구를 침공했으며, 인간들은 그에 대비하기 위해서 마법을 수련을 통해 사용하고, 마계에 가서 더욱 갈고 닦는다. 인간이나 인간 이외의 존재들은 어느 것으로든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었다. 간혹 다툼과 싸움이 있었지만, 자연과의 조화라는 명목 아래에는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수 천 년이 지나자, 인간들은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마법도 발전했지만, 인간들은 기존에 있던 마도구같은 도구가 아닌 새로운 도구, 곧 기계라는 물건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서 화석 연료가 사용되고, 환경이 오염되기 시작했다. 처음 몇 년간은 그렇게 크게 문제시 되지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환경오염이 심화되자, 마법사들은 자연이 훼손당하고 마력의 힘이 서서히 약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에 마법사들은 신 문명의 산물인 기계들에 마력을 불어넣어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려고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이후에도 계속 마법과 조화를 이루려는 시도는 있었고, 마법계의 마족까지 동원했지만, 기계에 마력을 불어넣는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기계를 다루는 사람들은 이러한 시도는 무의미하다고 판단, 처음에는 마법사들에게 그만하라고 정중히 부탁했지만, 마법사들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과격한 기계신봉자들이 기계를 연구하던 마법사들을 죽이는 일이 발생했다. 그 사실이 마법사들에게 알려지자, 그것을 자신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생각하고, 극단적인 마법사들이 기계들을 파괴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립은 점차 전쟁으로 변했다. 마법과 자연을 수호하는 사람들과 요괴들은 그들 스스로를 자연수호파로 명명하고, 기계와 과학을 신봉하는 자는 그들 스스로를 문명개화파라고 명명했다.

 

  전쟁 초기에는 자연수호파의 공격이 우세했다. 숙련된 자들이 적의 기지와 진형 중간에 난입해서 강한 마법을 사용해서 적진을 흔들었고, 밤이 되면 야행성의 요괴들이 적진을 습격하는 식으로 적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지나자, 문명개화파는 그들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계를 만들고, 그들 스스로 빛을 만들었다. 전쟁이 진행될수록 두 파벌 사이의 전력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더니, 전쟁 중반부터는 오히려 자연수호파가 야습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마침내 문명개화파에서는 날아다니는 기계를 개발하여 정통마법파의 지역에 폭격을 하는 것으로 진형을 무너트리고, 이후 기갑무기로 적들의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상황이 벌여졌다. 그렇게 어느 한 쪽이 유리하면 한쪽의 일방적인 학살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공격적인 마법의 발달속도는 지극히 느렸고, 기계의 발전속도는 매우 빠르게 이루어졌다. 그렇게 되어 전쟁의 종반은 무슨 수를 써도 정통마법파가 처한 상황을 뒤엎기는 힘들었다. 서로간의 학살로 대등하게 이루어졌던 싸움은 결국 문명개화파의 우세로 기울어졌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말로써 싸움을 끝내는 방법밖에 없었을 때, 문명개화파와 자연수호파 대부분은 이러한 전쟁에 신물이 나기 시작했다. 이에 서로 대표를 뽑아 일시적으로 휴전을 맺고, 더 나아가 두 진영간의 화해와 종전의 협정을 맺기로 했다. 그렇게 두 진영의 대표가 만났다.

 

  "이 자리에 모인 것이 무엇인지 잘 알 것입니다. 이 전쟁은 무의미합니다. 저희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저희가 기계를 마력으로 움직이게 다시 한 번 할 수 있습니다."

  자연수호파의 대표가 말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우리도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하루빨리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명개화파의 대표가 말했다.

 

  "시간만 충분하면 우리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십시오."

  자연수호파의 대표가 말했다.

 

  "일단은 휴전 협정을 맺읍시다. 별 다른 일이 없다면, 이 휴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문명개화파의 대표가 말한 뒤 서로 간의 휴전 문서를 들고 각자의 진영으로 가, 휴전을 선포했다.

 

  이후 자연수호파, 그 중 마법을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은 기계에 마력을 집어넣는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났지만, 아무런 진척이 없이 시간이 흘렀다. 서로 헐뜯고, 싸우고, 그럼에도 전쟁으로 번지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 휴전 문서의 이유가 컸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극단적인 문명개화파의 일부가 마법사들이 연구하고 있던 기계 전부를 부숴버렸다. 처음에는 마법사들은 자신들이 한 일이 아니라고 했지만, 두 진영간의 감정이 급속도로 악화되기에는 충분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극단적인 자연수호파의 일부가 문명개화파의 진영을 공격했다. 자연수호파의 기습으로 문명개화파에서는 엄청난 사상자가 나타났고, 이를 자연수호파가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받아들여, 기계를 연구하던 마법사들을 기습해 죽이고, 가까운 마을을 장거리 미사일로 초토화시킴에 따라 두 번째로 두 진영 사이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전쟁의 시작은 전의 전쟁처럼 그렇게 동등하지 않았다. 오직 문명개화파의 일방적인 학살이 시작된 것이었다. 이에 무언가 잘못됨을 알고, 전쟁을 반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작았고, 묵살되었다. 전쟁터에 있는 자들은 이성을 잃고 서로를 비난하면서 죽이기 시작했고, 자연수호파는 점점 그 수가 줄어가기 시작했다.

 

  사실 자연수호파의 대표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것이고, 그 결과는 자연수호파의 전멸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미리 기계문명을 반대하는 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대규모 결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금에 이르어 결계가 완성되었고, 그 안의 세계를 실환원, 잃어버린 환상의 동산이라 칭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수호파의 대표는 그 결계를 먼저 문명개화파의 대표에게 보여주었고,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자연수호파의 대표의 계획을 들은 문명개화파의 대표는 그 계획에 수긍하고, 이행하라고 말했다.

 

  "결국 끝입니까?"

  문명개화파의 대표가 말했다.

  "네. 끝입니다. 내일 자정이 넘으면, 그대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날 것입니다. 이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연수호파의 대표가 말했다.

  "아닙니다. 그대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문명개화파의 대표가 정통마법파의 대표를 위로했다.

  "그렇게 말해주시니 고맙군요. 그러면 안녕히."

  자연수호파의 대표가 말했다. 이후 그날 자정이 지나자, 거짓말처럼 정통마법파의 일원과 요괴들은 결계 안으로 들어가고, 자연수호파의 기계를 대항하기 위한 기계들과, 마법의 흔적들, 그 모든것들이 사라렸다. 오직 문명개화파의 일원들과 그들의 기계만이 결계 안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누구와 전쟁을 벌였는지 알지 못했다. 그저 전쟁이 일어났다는 흔적만이 남았을 뿐이다.

 

  문명과 환상을 가르는 실환원의 결계 안에서는, 주민들은 자연수호파의 대표에게 종전의 업적과 새로운 거주지를 만든 업적을 기려서 창세신(創世神)이라는 새 칭호를 주었다. 이후 사람들은 자신의 뜻이 맞는 사람들과 모여서 국가와 성을 세우고, 그들을 이끌 왕과 백성을 대표하는 신하를 뽑았다. 이리하여 49개국의 왕국이 만들어졌고, 그 중 4개의 왕국은 인외의 왕국이었으며, 나머지 45개의 인간왕국은 그들 중 가장 강한 12국가를 황국이라 칭하고, 황국의 왕은 황제라 칭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다.

 

  실환원의 결계는 비과학적인 요소들을 전부 수용했다. 50년 주기로 침공하는 악마, 마법이 극도로 발달한 마법계에 사는 마족, 그리고 다른 무언가까지. 그렇게 실환원의 달력은 1만년이 조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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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객 17-08-05 16:16
 
글 좋네요. 왜 늦게 발견했는지 아쉬울 지경.... 계속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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