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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르시안의 나비
작가 : 아르시온
작품등록일 : 2017.6.1

아르시안가의 공녀이자 고귀한 마법사의 혈통.제멋대로에 소유욕만 더럽게 많은 샤도시스 제국의 황제의 황비.

왕위를 호시탐탐 노리고 아르시안가를 무너트릴려고 하는 제국의 군림하는 황제인 카렌으로 인해 온갖 수치와 멸시.당연한듯 존재하지 않는 이로 취급을 하였다.

비참하고,불행한 삶을 계속 살 것인가.아님 그의 손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버리고 살 것인가!

 
아르시안의 나비 1화
작성일 : 17-06-03 20:59     조회 : 422     추천 : 0     분량 : 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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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생각만 해도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상상만 해도 이루어 진다? 그것은 전지전능하신 신이 아니라면 될 수가 없는 힘이다.다만 꿈이라면 다를 수 밖에 없다.일종의 신의 계시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예지몽도 있으니 말이다.

 

 

 

 지금 내 상황도 신의 계시라고 생각한다면 말이 될 지도 모른다.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신의 계시라고 믿고 싶을정도로의 꿈이 였으니 말이다.

 

 

 

 

 

 

 * * *

 

 

 

 

 

 

 

 마지막은 공개 처형장이 였었다.

 

 

 

 

 

 황비까지 올라간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고 밖에 들지 않았지만 황후나 황제라면 가능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아닌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제르오스나 공작을 견재하기 위해 자신의 비로 맞이한 것이 시작이였었다.

 

 

 

 제일 멀리 떨어진 외곽이였지만 딱히 원망스럽지는 않았다.가문을 생각하여 본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하지만 딱히 가문이 잘 대해 준 적은 없었다.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도 생각도 하지 않고 눈에 띄지 않게끔 다니라고도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였었다.

 

 

 

 황제의 생각을 예상하고도 그렇게 순순히 응해 날 황궁으로 밀어넣은 분이였다.그리고는 끝에서는 날 이용하다가 필요가 없어지니 버렸던 남자였다.

 

 

 

 그저 비가 되면 그나마 사람 취급은 받을 줄 알아 기대한것이 물거품이 되버린 것은 얼마 안되서였다.

 

 

 

 소문은 단시간에 퍼져 버렸었고,황제가 진정으로 사랑한 여인은 따로 있었기에 가문의 뒷배도.황제의 사랑도 받지 못하는 존재인 나는 다른 이들이 항상 날 무시하였었다.인사하는 이도 없었고 하는 것은 기껏 해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한 것이 전부였다.

 

 

 

 황비가 되어도 다른 후궁에게 무시되졌고,끝에는 황후말고는 아무도 자신의 비가 되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는 듯이 온갓 죄목을 죄다 가져다 대면서 없는 죄들로 인해 폐위되는 것은 물론이고 감옥에 가둬졌었다

 

 

 

 다만 그과정 속에서 다른 후궁들은 그죄들이 황비인 내가 시켰다면서 울고,소리를 지르며 한 덕에 희대의 악녀가 되어 참수형을 선고 받았다.

 

 

 

 그때의 황제의 눈은 즐기고 있었다.여인들이 나에게 죄를 뒤짚어 씌우는 것을.그는 날 누군가와 빗대며 생각하고 있었다.누군지 알 수 있었다.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생각이 들었으니까.바로 아버지란 것을.

 

 

 지하의 감옥은 축축하였었다.쥐들과 구석구석에는 거미가 집을 틀었었고 벽은 이끼들이 퍼져 있었다.습하고 이끼의 냄새가 풀풀 풍기는 이곳에서 지내게 되는 것은 나 혼자인게 한 편으로는 다행이기도 했었다.

 

 

 

 죄도 없고, 그저 황제의 사랑을 얻고 싶은 여인이나,높은 지위를 바라였던 여자들은 그 외로운 시간을 견뎌냈었으니까.따지고 보면 그녀들은 피해자였다.

 

 

 황제가 원망스러웠었다.꼭 이리 해야만 하였을까.다른 방법도 있었을 거다.이리 한 이유도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 감옥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건 나 때문이였다.아니.생각하고,말고도 없었다.아버지에게 망신을 주고 굴욕을 주기 위해서 날 그리 비참하게 만든 것이니까.

 

 

 

 다만 시녀인 라르만이 나에게 담요를 주고 물을 주었었다.걱정하지 말라고,어떻게든 사형만은 막는다고 날 위로해주고 달래주었었다.다만

 처형 하루 전 온 그는 자신에게 너의 목숨을 구걸한 시녀를 베었다면서자랑하듯 말하였었다.

 

 

 고함을 지르고 울고 있는 나에게 그는 시끄럽다며 감옥에서 끄집어 내고는 혀를 잘랐었다.내일 있을 공개적 처형에 비명을 지르면 자신의 황후가 겁에 질린다고 하는 이유로 말이다.

 

 

 

 피에 적셔져 있는 살덩어리가 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그는 그제서야 만족한 듯 나갔고...다음날 있을 교수형을 받을 때 그를 보면서 저주를 퍼부웠었다.혀를 잘린 후에도 했었지만 얼굴을 보니 더더욱 해주고 싶었다.아니 저주의 말이 저절로 술술 나왔었다고 하는 게 맞을 정도였다.

 

 

 

 그 옆에서 그의 품에 안긴 여자조차 살아 있지 않았으면 했다.진정으로 모든 행동이 아니꼽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 다한 것이 아닌가.

 

 

 

 목이 뎅강 떨어질 때의 아픔보다 억울하게 죽게 만든 황제와 황후에 대한 원망이 더 강하게 느껴졌었다

 

 

 

 

 

 

 * * *

 

 

 

 

 

 꿈이라기엔 생생한게 마치 진짜인 듯 했었다.순간적으로 목을 잡고는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니 말이다.

 

 

 붙어 있는 걸 확인하자마자 정신적 혼동이 왔지만 그저 실제같은 꿈이라 단정짓고는 식사를 하였다.다만 식사음식이나,라르가 생전 처음으로 저지른 실수를 지켜보면서 서서히 그꿈이 그저 꿈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단정 짓게 되었다.

 

 

 예지몽이라고 말이다.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지게 된 것이다.앞으로 벌어지게 될 일.그리고 나의 최후까지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았었다.

 

 

 

 이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존재하였었다

  무려 자그마치 6년이란 시간이.

 

 

 

 

 현재는 11살이니까 배우는 것 부터 시작하면 됬었다.물론이지만 이 집안이 나에게 뭘 지원해 주지 않을 걸 아는 나로써는 어릴 때 그렇게 가고 싶었던 곳이 밖에는 없는 것을 깨달을 수 밖에 없었다.

 

 

 

 아카데미

 

 

 

 귀족이나 평민 들도 갈 수 있는 아카데미에 가면 바뀔 수 있다고 밖에 들지 않았다.성적이 우수하거나 특출난 재능이 있으면 왕실의 발판을 걸을 수 있는데다 잘 하면 도망 칠 수단 하나는 있지 않을까 싶었다.

 

 

 

 거기다 왕실이 운영하는 아카데미여도 현 황제는 그가 아니였었다.그것에게 기회를 걸어 볼 수 있는 가치는 충분하였었다.

 

 

 

 다만 문제는 허락이였다.내가 보았을 때는 가문은 허용할 것 같지는 않았다.그러니 고난이였다.가는 것 자체부터 어렵다니..

 

 

 

 

 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죽음 뿐이였다.살고 싶은 나에게는 수단을 생각 해야 했었다.

 

 

 

 

 

 "라르."

 

 

 

 

 "네.아가씨."

 

 

 문뜩 생각이 깊은 라르라면 무언가 알 것 같은 예감이 들었었다.이집에서는 거의 꿰고 있다 싶이 하였으니까.

 

 

 

 "이곳에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

 

 

 

 말을 하지않고 그저 날 빤히 보고 있으니 긴장감이 감돌았었다.뜬금없이 말한 내가 신경 쓰이는 것은 알겠지만 라르가 빤히 쳐다보면 무섭긴 무서웠었다.흔들리지도 않는 눈에 묘하게 맹수같았기에 절로 움츠려 들 수 밖에는 없었다.

 

 

 

 

 "라,라르 꼭 말하지 않아도 되.그냥 한번 말해본 것이니까"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해보지만 무언가 달라지지는 않아서 저절로 꿀꺽하고 침을 삼키고,등에 식은 땀이 흘렀다.

 

 

 

 "저,저기 라르?"

 

 

 

 

 "...잠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아가씨께서 원한다고 하면 신분을 포기해야할지도 모릅니다"

 

 

 

 

 

 "괜찮아."

 

 

 

 

 안그럼 나랑 너가 죽어.라고 해맑게 덧붙여 말하기도 애매 했었다.이건 장난 삼아 하는 것도 아닌데다 믿기 힘든 것이니까.

 

 

 

 

 

 "그럼 조부님에게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아가씨를 좋지 보고 계시니 그걸 이용해 가문의 성을 버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부님이라고?"

 

 

 

 "네.아가씨의 어머님을 각별히 챙겼으니 도움을 줄 것입니다.그분만이 가주님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고요."

 

 

 

 

 "들어본 적이 없어"

 

 

 

 

 "갖혀지내는 동안 제가 말한 적이 없으니까요."

 

 

 

 "...어째서?"

 

 

 

 "그분이 원하시지 않았으니까요."

 

 

 

 "왜 원하시 않아하는데?"

 

 

 

 "갖혀지내면 적어도 대놓고 괴롭히지 않을테니까요"

 

 

 

 "그럼 같이 지냈으면 그런 일이 없지 않아?"

 

 

 

 "아가씨의 조부님은 아주 별난 분이셔서 그래요."

 

 

 

 "라르는 조부님의 시녀야?"

 

 

 

 "...어,어떻게 그걸.."

 

 

 

 

 아니 별난 분이시면 주변에도 별난 이들이 꼬이는 법이잖아.라고 말하면 상처빋을 것 같아서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었다.거기디 별난 분이시니 아마 내가 원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실 것도 같았다.

 

 

 

 

 "라르.지금 당장 가도 되?"

 

 

 

 "안되요"

 

 

 

 "만나고 싶지 않다고 그래?"

 

 

 

 "잠옷으로 갈거라면 그건 몽유병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라르.넌 독특한 것 같아.진짜로"

 

 

 

 해가 떴는데 무슨 몽유병인지 잘 모르겠단 말이야.그것보다 라르가 별난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별난 건지는 생각도 못해 보았었다.

 

 

 

 

 "독특한게 아니라 별난 것 입니다."

 

 

 

 "...응.정정할게."

 

 

 

 그러니 이런 것에 제발 진지해 주지 않았으면 해.진짜 겉모습과는 완벽히 달라서 뭐라 말하기도 어려운 것 같아서 말이야.거기다 라르같은 이들이 조부님 곁에 몇명이든 곁에 있다면 그건...그거대로 힘들기 그지 없을 것 같았다.특히 정신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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