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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혼란한 세상, 이상한 사람
작가 : 토토
작품등록일 : 2016.9.28

 
시야가 흐린 날
작성일 : 16-09-28 16:52     조회 : 1,133     추천 : 1     분량 : 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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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야가 흐린 날

 

  장삼은 단지 TV를 시청하는 것이 아닌 TV 앞에 머무르는 시간을 즐기는 것이 그가 살아온 일상의 방식이었다. 가요나 예능, 드라마를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TV 전체의 프로그램을 골고루 좋아했다. 어쩌면 삶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나 다름이 없다. 장삼은 소파에 앉았다가 비스듬히 자세를 바꾸거나 옆으로 눕거나 하면서, TV 앞을 좀처럼 떠나지 않았다. 공중파만 방송하는 시절에도 선택권은 많지 않았지만, 그는 묵직한 엉덩이로 TV 앞을 사수했다. 다 채널 시대가 된 지금은 눈이 더 호강하게 된 반면 리모컨을 쥐고 있는 그의 손끝은 더욱 민감해졌다.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가 눈에 당기는 방송이 있으면 시선이 멈춘다. 그러나 이내 시시해지면 그의 손끝은 다시 채널 이동 버튼을 무의식적으로 누른다. 채널은 많아졌지만 한 채널에 머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장삼은 TV 프로그램을 집중해 보는 게 아니라 방송 전체의 흐름을 읽고 있는 것이었다. 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줄거리의 흐름을 알아가듯이 대한민국 모든 채널의 성향과 특징을 분석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것은 일견 장삼이 살아온 삶의 패턴과 유사한 것이기도 했다. 어느 것에 깊이 스며들어가거나 위로 튀어 오르지 않고 물 흐르듯 유연하게 살아가는 것. 무탈의 경지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한 케이스를 굳건히 지켜나가는 그의 라이프스타일. 그가 특정 채널에 고정되지는 않았지만 시청꺼리가 마땅치 않을 때는 뉴스를 보는 시간이 많았다. 뉴스를 보는 것이 세상을 접하고 알아가는 유일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상살이와 세상 돌아가는 형편이란 것이 너무도 형편없을 때가 많았다. 비리와 사건 사고들은 왜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지 어떤 때는 뉴스 자체가 추악한 인간 시장의 쇼 케이스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좁은 땅 덩어리에서 저렇게 많은 일들이 매일 일어날까? 중국은 인구가 13억이라 별의 별 이상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인구 5천만 사람들이 하는 짓이 13억 못지않다면 중국을 무작정 손가락질 할 자격이 있나?’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정치 뉴스는 가장 식상한 메뉴다. TV에서 유들유들한 얼굴로 정쟁의 중심이 되어버린 정치인은 오히려 카메라의 눈길을 즐기는 듯 보였다. 그들에게 국민은 안중에 없는 듯 보였다. 물론 민생이니 경제니 물가니 하는 말을 수시로 하긴 하지만. 어떤 때 장삼은 조선시대의 그 지루한 당쟁의 재현을 TV로 시청하는 것에 싫증을 넘어서 루게릭병 환자마냥 무력함을 느끼곤 했다. 그런 것에 대한 반응은 간단하다. 채널을 돌리는 것이다. 채널을 돌리면 찬물을 확 뒤집어쓰는 사고 뉴스가 생생히 나온다.

 

  얼마 전 청계산 여성 살인사건에 이어 이번엔 북한산을 혼자 등반 중이던 한 여인이 칼에 찔려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북한산 살인사건 용의자 63세 김 모씨가 오늘 현장 검증을 했습니다.

 

  왜 등산 중인 여성을 살해하셨나요?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피해자 주머니에서 육천삼 백 원을 꺼냈다고 하던데 그걸 훔치려고 살해하신 겁니까?

 

  여하튼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장삼은 등산에 대해 별 흥미가 없다. 땀을 흘리고 힘을 들여 정상에 오르는 과정과 사람 사는 인생 여정이 비슷하다는 말에 그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대신 장삼은 실천하는 산행이 아닌 TV 산행 프로그램을 통해 호연지기를 길렀다.

  저 대자연의 숨결을 봐. 저 운무, 장엄한 산세, 거울 같은 계곡, 인간이란 참으로 미약하기 그지없구나.

  장삼에게 TV는 삶의 거울이었다. 그 거울은 티 없이 깨끗하고 맑은 것이 아니라, 인간사 희로애락과 추악한 이면의 때가 꾸덕꾸덕 눌어붙어 있는 다른 유형의 거울이다. 그것은 으레 걸려있는 필수 장식물과 같았기에 장삼은 거울 면을 닦는 것에 무심했고 귀찮아했다.

  TV 뉴스에서 기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동남아시아 있는 훈네 섬에서 원숭이들이 집단 발병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곳 섬의 토착 원숭이들은 4만 5천 여 마리로 추정되는데요. 이중 절반 정도가 몸에 털이 빠지고 온몸을 긁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자치 정부는 자세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병에 걸린 원숭이들을 강제 격리하거나 사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또 의학적인 검사를 해서 병의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현지 토착민들 중 일부가 머리털이 빠지고 가려움 증세가 있어, 원숭이와의 연관성이 있는지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곳 훈네 섬은 한국 관광객들도 찾는 곳이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우리 정부는 훈네 섬을 여행 자제 지역으로....

 

  장삼은 혼잣말을 했다.

  원숭이가 병 걸렸으면 사람한테 옮기는 건가?.. 하긴, 사스는 오리로부터 시작됐고 메르스는 낙타로부터 시작됐잖아. 아무튼 별별 병이 다 생기는군.

  장삼은 TV 채널을 여기저기 돌렸다. 한 채널에서 날씨 예보가 나오고 있었다.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보다 더 나쁨 수준을 보일 텐데요.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시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장삼은 또 중얼거렸다.

  툭하면 미세먼지 농도. 지겹네. 그냥 모르고 사는 게 낫겠어. 그 원인을 찾아내서 좀 줄여나가야지. 중국 발 바람 영향? 언제까지 그 타령이야. 시도 때도 없이 주의보, 경보, 마스크....

  영주가 안방에서 나와 주방으로 향했다.

  뭘 그렇게 혼자 구시렁거려?

  미세먼지가...

  영주는 냉장고에서 오이 한 개를 꺼내 다시 안방으로 총총 들어갔다. 영주에게 사실상 대화 상대는 TV 드라마였다. 마찬가지로 장삼의 대화 상대 또한 TV였다. 장삼은 리모컨을 손에 쥔 채, 먹방 방송을 보다가, 좀비 영화를 보다가, 미국 드라마를 보다가, 신부님의 말씀을 듣다가,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다가, 바둑을 해탈하듯 보며 스르르 눈이 감겼다. 흑과 백의 신중하면서 느린 한 수 한 수, 긴 여백의 시간이 그의 눈꺼풀을 나른하게 잡아당겼다. 장삼의 오늘 하루가 지워지고 있었다.

 

  미세먼지가 밤새 몰려왔는지 아침부터 시야가 흐리다. 마스크를 한 어린 아이가 제 걸음보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간다. 장삼은 걸어가면서 주변을 흘낏 보았다. 마스크를 한 사람은 별로 없었으나 노인 한 명은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장삼은 출근 전에 집 창문으로 부연 하늘을 보았다. 그리고 수납장의 서랍을 열어 새 마스크를 만지작거렸다.

  마스크 하게?

  영주가 뒤에서 팔짱을 끼고 말했다.

  글쎄...

  장삼은 도로 서랍 속에 넣었다. 영주가 다시 서랍을 열더니 마스크를 꺼내 윤주 방으로 들어갔다.

  윤주야, 이거 쓰고 학교 가. 미세 먼지 몸에 나빠.

  윤주는 마스크를 손에 들고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장삼은 마스크를 자기 딸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스크를 쓰겠다는 게 뭐가 어때서 대답을 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윤주가 마스크를 하는 것도 올바른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

  출근 시간 버스 안은 늘 만원이다. 조금 더 걸어가면 지하철역이 나오지만 지하철도 지옥 철이긴 마찬가지. 어차피 시달리면서 갈 바엔 지하철보다 조금 더 가까운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나마 직장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다행이다. 먼저 직장은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환승하여 중간에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여정이라 아침부터 기운이 빠지곤 했다. 새로운 발령지. 장삼의 간절한 바람대로 전보다 훨씬 가까운 곳으로 출근하게 되어, 아침부터 휘파람이 났다. 그러나 장삼은 일주일 만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예전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구내식당이 없었다. 그리고 교통편은 좋으나 노인 인구가 많고 인구 밀집 지역이다 보니, 민원인이 전 직장보다 더 늘어서 어떤 시간대는 대기표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노인들은 컴퓨터나 무인 발급기 사용이 낯설기 때문에 직원들을 맞대면 하는 경우가 잦았다. 어떤 때 장삼은 월말 은행 창구의 모습을 떠올렸다. 창구 직원들은 무심히 일을 처리하면 되지만 대기하는 고객은 무척 지루하기 짝이 없다. 장삼은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민원인들의 얼굴을 슬쩍 보기만 할 뿐, 그 자신도 은행 창구 여직원과 다름없는 사무적인 공무원일 뿐이었다.

  안으로 더 들어가세요!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던 장삼은 버스 기사의 외침에 한 발짝 안으로 나아갔다. 세 정거장 후면 내리기 때문에 육신의 무리에게 밀리면 내릴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장삼은 내리는 문 옆 기둥을 손으로 움켜잡았다. 외부 세력에 떠밀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정해놓은 그의 든든한 중심선. 사람들이 꾸역꾸역 밀고 들어와도 장삼은 교묘하게 몸을 비틀어 호흡을 조절하며 그들에게 퇴로의 길을 열어주었다.

  휴-. 장삼은 정류장에서 내려 인도를 걸었다. 상원동은 사람들이 늘 북적거린다. 재래시장과 고만고만한 영업 상점들과 초중고교가 다 인근에 몰려 있어 아침부터 동네 전체가 복작복작하게 돌아간다. 장삼은 목이 칼칼했다. 지나가면서 약국을 보았으나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가방을 맨 두 명의 여학생이 늦었는지 종종걸음을 쳤다. 그림자 두 개가 그녀들을 바삐 이끌었다. 장삼은 시선을 발끝에 두며 계속 걸었다.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초등학교 저학년 꼬마 아이가 떨어진 동전을 주우려 다가왔다. 장삼은 바닥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꼬마가 장삼의 발아래에 있는 백 원짜리 동전을 주었다.

  조심해서 가야지.

  동전을 주운 꼬마가 잠시 멈칫하더니 갸우뚱하며 말했다.

  어? 그림자가 없다.

  뭐?

  꼬마는 장삼의 얼굴과 발끝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앞길로 신나게 뛰어갔다. 장삼은 테니스공처럼 뛰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픽 웃었다. 장삼의 시선이 발끝에서 고정되었다. 꼬마 말대로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다. 뒤를 돌아보고 다시 돌아보았지만 그림자는 없었다. 해를 등지고 있으니 그림자는 앞에 형성 돼야 한다. 장삼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해는 미세 먼지 속에서 아주 흐릿한 위치를 겨우 알릴 정도였다.

  ‘날이 흐린데 그림자가 비칠 리 있나?’

  장삼은 걸음을 다시 옮겼다. 앞서 가는 사람의 발 머리에 희미한 그림자가 몸을 선도하고 있었다. 장삼의 걸음이 나사가 풀린 듯 느려지더니 다시 멈추어 섰다. 돈을 잃어버린 듯 아래를 기웃거렸지만 몸 주위로 희미한 흔적조차 없었다. 장삼은 한숨을 가볍게 내쉬고서 계속 걸어갔다.

  ‘세상이 흐리니 정신마저 흐리멍덩해진 건가..’

  장삼은 상원동 주민 센터 안으로 들어섰다. 직원들에게 으레 상냥한 인사를 주고받았다. 사무소 풍경은 늘 비슷하다. 가벼운 얘기를 하며 커피를 마시는가 하면, 프린터기에 문서 용지를 채워놓는 직원, 그리고 컴퓨터로 아침 뉴스를 검색하는 직원. 항상 부처처럼 평온한 얼굴을 한 동장은 가장 뒷자리에 앉아 신문 세 개를 순차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장삼은 속으로 그의 별명을 ‘해탈’로 지었다. 아마 호봉 수가 하나 더 늘면 열반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먼 훗날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으나, 무척 무료한 나날일 거라는 생각이 들자 고개를 이내 저었다.

  오전에는 민원인이 많지 않아 일에 여유가 있다. 초본, 등본, 인감증명, 출생 사망신고, 전입신고, 취학통보, 성적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 등 인간의 생로병사와 존재 양식은 몇 번의 전산 처리에 의해 증명되었다. 쉬운 증명만큼 장삼의 일도 어려울 것이 없었다. 가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진상 주민도 있었다. 진상은 남녀노소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교양과 상식의 부재로 생기는 현상이라는 것을 장삼은 몸소 체험하곤 했었다. 장삼은 점심시간이 되어 동료에게 자리를 맡기고 밖으로 나왔다. 하늘은 여전히 부옇고 시야는 답답하다. 어제는 닭곰탕을 먹었는데 오늘은 뭘 먹을까. 갑자기 갈치조림 백반이 먹고 싶어졌다. 갈치조림 식당 안에는 거의 모든 자리가 차있었다. 빈 테이블 하나를 혼자 꿰차는 일은, 최소한 둘 이상의 손님 자리를 빼앗는 것과 다름없다. 장삼은 이럴 때 식당에 들지 않는 것이 손님이나 사장에게 득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장삼은 빈자리가 널널한 중국집에 들어갔다. 그리고 볶음밥을 주문했다. TV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하라는 기상캐스터의 멘트. 휴일도 아닌 평일에 외출을 삼가 하라는 말은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표현으로 들렸다. 이어서 외출 시에는 황사 마스크를 쓰라는 멘트도 나왔다. 장삼은 아침에 마스크를 만지작거리다 딸에게 양보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가장의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삼은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와 약국에 들어갔다.

  마스크 하나 주세요.

  황사 마스크 드릴게요. 미세 먼지에는 이게 효과 있어요.

  장삼은 고개를 끄덕였다. 장삼은 길 다니는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인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 장삼은 마스크 포장지를 만지작거리며 걸었다. 걷다가 문득 아침 일이 생각나 걸음을 멈추고 발아래를 내려 보았다. 그림자도 미세먼지를 꺼려하는 건가. 장삼은 주변에 걸어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보았다. 선명하지는 않지만 모두들 희미한 그림자를 이끌고서 걸어갔다. 장삼은 엿 같은 날씨와 기상 환경 탓이라고 생각했다. 장삼은 낮게 호흡을 하며 천천히 걸어갔다. 뜯지 않은 마스크를 주머니 속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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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ㅇ 16-10-13 12:08
 
잘보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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