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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detective you-say
작가 : 럭키헬
작품등록일 : 2021.8.24

히카리 유세이라는 사립 탐정을 내세워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겁니다. 일본 배경으로 진행되지만 그렇다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없으니 부담을 가지시지 말고 재밌게 읽어주시길!

 
프롤로그. 경시청의 의뢰
작성일 : 21-08-24 16:56     조회 : 606     추천 : 0     분량 :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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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화 프롤로그. 경시청의 의뢰

 

 

 

  아침 10시, 해는 충분히 떴지만 아직 그는 잠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런 그를 깨우는 것은 한 통의 전화. 그리고 그 전화에서 나는 굵직하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였다.

 

 

 

  "여보세요."

 

 

 

  짧고 굵은 목소리에 그는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유세이 씨 전화번호 맞습니까?"

 

 

 

  그는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꽤 놀랐다. 그는 동요하지 않고 전화번호를 확인했다. 자신에게 전화한 기록은 없었지만 그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묻는 것을 보아 의뢰에 관련된 전화 같았다.

 

 

 

  "네, 맞습니다만 누구시죠?"

 

 

 

  그는 의뢰라면 얼마든지 환영이라 생각해 곧바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려고 하였다. 아무리 깊은 잠에 자고 있더라도 돈이 들어간다면 일어날 그였다.

 

 

 

  "경시청의 시가라키 아스마라고 합니다."

 

 

 

  그는 경시청이라는 말에 눈살을 찌푸렸다. 어디선가 나쁜 짓을 했던가. 인중을 살살 긁으며 고민했지만 그런 일은 딱히 없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없더라도 항상 경시청과 어떠한 일에 연결되면 좋은 일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일단 다시 나오는 목소리에 잠자코 듣기 시작했다.

 

 

 

  "이런 아침 시간에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에 맞는 일이 있기에 이런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 일이라는 게 무엇이지요?"

 

 

 

  그는 이후 더 죄송하다는 이야기와 에둘러서 말할 기미가 보이자 곧바로 본론을 요구했다. 그도 일이 생기면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서둘러 무슨 일이기에 경시청이 그에게 직접 전화를 했는가, 사무실 전화도 아닌 개인 전화로, 그것이 굉장히 궁금했다.

 

 

 

  "네. 어제 일어난 살인사건, 혹시 들으셨는지요? 뉴스에 이제 막 나오기 시작했지만 중요한 것은 수사에 굉장히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하다. 이 이야기 시네요?"

 

  "네, 그렇습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잠시 고민했다. 충분히 그라면 수사에 참여할 의지가 있었다. 그의 두뇌와 놀라운 추리력은 스스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경시청이? 그 프라이드 높은 경시청이 일개 개인 탐정에게 도움을 요청하다니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인지 좀처럼 알 수가 없었다. 분명 무슨 일이 있는 것에 틀림이 없었다.

 

 

 

  "사실 방금 일어난 참이라 살인사건에 대해 들은 정보가 없습니다. 경시청에서 해결하기 힘든 일인가요? 아니면 왜 저에게 의뢰하시는 거죠?”

 

 

 

  그는 마음 속으로 ‘왜 갑자기 나에게?’ 하고 생각했다. 물론 경시청에서 해결하기 힘든 미제 사건은 지금까지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사건들은 미제 사건이 될 때까지 최소한 몇 년의 시간이 흐를 필요가 있었다.

 

 

 

  즉 지금 그에게 부탁하는 일은 풀지 못해서 의뢰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 일은 현재로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일이 끝난다면…”

 

 

 

  “무슨 일이라도 있나 보군요.”

 

 

 

  “…”

 

 

 

  “음… 좋습니다. 사건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부탁해도 좋겠습니까?”

 

 

 

  그는 더 이상 물어도 이 이상은 알려주지 않겠다는 전화 상대의 의지를 느꼈다. 지금부터는 생겨버린 호기심을 풀기 위해서라도 사건을 해결해야 했다.

 

 

 

  그리고 시가라키 아스마도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단 뉴스에 나온 것을 토대로, 아침 10시에 브런치를 먹으러 가게에 나온 4인 가족 중 21살의 아들이 청산가리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피해자의 가족은 아직 제대로 된 증언이나 말을 하지 않았고 그저 충격에 하루를 지새우고 만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 수사에 진전이 없다, 이 말씀이시지요?"

 

 

 

  "네, 그렇습니다. 수사를 위해 장소에 갔지만 지금까지 조사가 된 것은 사인인 청산가리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알겠습니다. 일단 위치를 알려 주시죠. 그리고 청산가리는 어디에서 검출되었죠?”

 

 

 

  “피해자가 먹은 샌드위치에서 나왔습니다.

 

 

 

  ‘샌드위치라… 과연 복수극인가 아니면 그저 충동적인 살인인가. 정답은 해결하면 나오겠지.’

 

 

 

  그는 알겠다는 말을 하고 슬슬 준비를 위해 전화를 끊겠다고 했다. 그리고 시가라키 아스마는 마지막으로 가게의 위치를 알려주고 자신도 곧 출발해 만나겠다는 말을 했다.

 

 

 

  “오랜만의 살인 사건인가… 문제될 것은 없겠지, 가자고.”

 

 

 

  유세이는 집 안에서 뒹굴고 있는 자신의 고양이 진에게 아침을 주고 문을 나섰다.

 

 

 

  그가 입은 코트의 길이는 오늘따라 유난히 길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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