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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섀도 햇
작가 : 다온하람
작품등록일 : 2020.9.11

학교 사람들의 뇌가 해킹당했다!


한 해커의 소행으로 지옥이 되어버린 학교.

매일 접속기를 통해 가상현실 학교 서버로 등교하던 학생도,

전자뇌를 달고 학생들을 가르치러 가는 교사도,

뒤틀린 기계를 몸에 달고 비명을 질러대는 짐승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런 지옥 속에서도 누군가는 살아남았다.

모든 것이 정지된 학교 안.

구조대도, 구세주도 없는, 오직 놈들만이 존재하는 학교에서 그들은 아직 숨쉬고 있었다.


원하는 것은 단 하나. 그저 살아남아 일상을 지키는 것.

 
1화
작성일 : 20-09-13 13:03     조회 : 567     추천 : 1     분량 : 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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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 창문에 남은 물방울에 비치는 도시 정경은 어딘가 일그러져 있었다. 마치 그들의 처지처럼 말이다.

 

  해늘은 침대에 쓰러져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둠 속, 오랜만에 듣는 빗소리가 음악처럼 다가왔다.

 

  계속되는 침묵 속에 울려 퍼지는 그 소리가 신경을 건드리는 느낌이 들어서일까. 아무튼 진정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의 맞은편에 있는 남학생과, 그의 기계팔을 고치고 있는 여학생은 그렇지 않았다.

 

  남학생, 하랑은 인공 신경이 끊겨 감각을 잃은 기계팔이 영 기묘했고, 그것을 고치는 여학생, 나래는 의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에 의지해 찢어진 신경을 끼워 맞추고 있었다.

 

  이내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씨발, 젠장!”

 

  바닥에 아무렇게나 퍼져 있던 담요 위로 기름 몇 방울과 자그마한 금속 조각이 튀었다. 안 그래도 붉었던 담요는 기름에 젖어 피처럼 거무죽죽한 색으로 변해 갔다.

 

  “야. 몇 시냐?”

 

  해늘은 의수를 두어 번 흔들었다. 홀로그램 시계가 공중에 떠올랐다.

 

  “2153년 9월 13일 22시 23분.”

 

  해늘의 대답에 나래는 잠시 어이가 없다는 듯 멍한 표정을 짓더니, 머리를 탈탈 털면서 하랑의 기계팔과 자기 손에 묻은 기름때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연도는 왜 붙이고 지랄…… 아아아! 젠장! 짜증나!”

 

  “소리치지 마!”

 

  하랑이 경고했다. 방 안에 찾아오는 침묵. 한껏 흥분해 있던 나래도, 침대 위에 늘어져 있던 해늘도, 긴장한 눈빛으로 문 너머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쏴아아아…… 빗소리가 창문을 시끄럽게 두드린다. 해늘은 침대에서 일어나 커튼을 쳤다. 소리가 잦아든다.

 

  정적, 정적, 정적. 그 속에 살짝 들려오는 비의 소리.

 

  나래의 의안에서 새어 나오는 플래시라이트가 어두운 방 안을 밝히고 있었다. 정적은 계속되었다.

 

  나래가 고개를 돌린다. 의안의 빛이 나머지 둘을 향하자 셋의 시선이 마주쳤다. 문을 가리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 씨. 놀랐…….”

 

  쾅쾅쾅!

 

  방금까지 방을 점령하고 있던 침묵이 거짓이라도 되듯, 문을 타고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이어서 그그극, 하는 소리가 그들의 척추를 타고 흘러들었다.

 

  끼기기기긱, 날카로운 소리가 철문 너머에 있다. 세포 하나하나를 긁어내는 듯 누군가 날카로운 것으로 문을 쓸어내리고 있다.

 

  셋은 다시 눈빛을 주고받았다. 하랑이 침대에서 일어나 문 앞으로 갔다. 나머지 둘의 눈길이 인터폰을 향했지만, 하랑은 현관문 렌즈에 눈을 가져다 댔다.

 

  철판 긁는 소리가 한동안 이어졌지만, 하랑은 그 자리에 꼿꼿이 서서 렌즈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한참의 침묵이 이어졌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하랑이 뒤돌아 고개를 끄덕였다. 엄지손가락을 펴 뒤로 몇 번 흔들었다. ‘갔다’는 뜻이었다.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왔다.

 

  해늘은 커튼을 걷고 창문을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창밖 표면에 묻은 물방울은 하염없이 생겨나고 떨어지길 반복했다. 그 탓에 일그러진 정경은 사그라지지 않고 창문에 달라붙어 있었다.

 

  그래. 지금의 이 창문처럼, 지금의 상황은 꿈처럼 일그러지다가도 다시 현실성을 되찾았다. 그들의 목을 메운 갈증과 배를 울리는 허기가 그들을 현실로 끌어내고 있었다.

 

  만약 이 허기와 갈증을 채운다면 눈앞의 모든 것이 꿈으로 일그러지는 걸까? 아니, 그렇진 않을 것이다. 그것이 사라지면 새로운 것이 그들을 현실로 끄집어내겠지.

 

  언제부터 이렇게 됐더라. 해늘은 문득 떠올렸다.

 

  혼란이 가시고 평소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때까지 일주일은 걸렸을까? 글쎄. 적어도 체감하기로는 한 달처럼 길었다. 명백하게 알려주는 시계가 고장 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셋은 다시 시선을 마주쳤다. 그들의 사이로는 희미한 빛만이 푸르게 흐르고 있었다.

 

  그래, 시간이 얼마나 지났건 간에 그것은 이곳에서 일어났다. 깊은 산속, 학생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외딴곳에 세워진 기숙학교에서.

 

  그날, 해늘과 나래는 땡땡이를 치려고 했고, 하랑은 고장 난 기계팔 탓에 쉴 겸 외출증을 받아 다 떨어진 연고를 사러 가려고 했다.

 

  이걸 다행이라 해야 할지, 아니면 불행이라 해야 할지.

 

  매일 아침이면 수많은 학생이 교실에서 가상현실 접속기를 머리에 쓰고 가상 세계로 뛰어드는 게 일상이었다. 그렇게 들어간 학교 서버에서 수업을 받는 것 또한 일상이었다.

 

  그 일상이 그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었다.

 

  해늘과 나래가 땡땡이를 치려고 만났던, 그리고 하랑이 방에서 나와 밖으로 나가려던 그 순간. 그들의 현실은 일그러지고 말았다.

 

 

 -

 

 

  하랑은 축 늘어져 덜렁거리는 오른팔을 만져 보았다. 감각이 없었다. 평소에는 빠르고 민감하게 움직였지만, 지금은 고철 덩어리나 다름없었다.

 

  부상이 터진 모양이지.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경호학과 3학년인 그에게 무술 훈련이나 체력 단련은 일상이나 다름없었고, 그 와중에 기계팔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다.

 

  수리는 오늘 점심 무렵이었다. 그때까지만 참으면 될 일이었다.

 

  그는 아직 멀쩡한 왼쪽 의수를 흔들어 시계를 띄웠다. 개조된 그의 몸처럼 붉은 홀로그램이 떠올랐다. 1교시가 시작되고 몇 분 정도가 지나 있었다.

 

  지금쯤 나가면 될 것 같았다. 그는 방에서 나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기다렸다.

 

  하지만 버튼 위에 떠 있는 홀로그램이 움직이질 않았다. 버튼을 몇 번이고 눌러 봤지만 공허한 삑, 삑 소리만 울려 퍼질 뿐 홀로그램의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심지어 ‘14’를 표시하고 있던 홀로그램이 노이즈를 일으키더니 파직 꺼져 버렸다.

 

  “왜 이러지?”

 

  하랑은 옆에 있던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모조리 눌렀다. 하지만 똑같은 장면이 반복될 뿐이었다. 하나같이 멈춰 있던 홀로그램은 지직거리며 일그러졌다.

 

  뭔가 이상하다. 그는 눈초리를 날카롭게 세우며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떠올렸다.

 

  대부분의 일이 온라인으로 일어나는 요즘 시대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해킹이다. 그중에서도 블랙 햇 해커, 즉 크래커가 일으킨 해킹.

 

  하지만 곧 하랑은 한숨을 푹 쉬며 눈을 감았다가 떴다.

 

  이번 일은 어느 멍청한 학생이 벌인 일일 것이다. 아마 3학년일 것이고, 대충 ‘엿이나 먹어 봐라’ 하는 생각으로 낄낄대면서 이런 짓을 벌였겠지.

 

  방학만 되면 흔한 일이었다. 단지 학기 중에, 그것도 수업이 시작될 즈음에 일을 벌인다는 것이 조금 의문일 뿐이었지만.

 

  학교를 상대로 해킹을 하다니 겁도 없지. 기술 선생님이라면 금세 무너진 시스템을 수복할 것이다. 애초에 전자뇌를 이식한 어른들과 전자뇌를 이식할 수 없는 학생들이 맞붙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었다.

 

  하랑은 잠시 그 자리에서 기다렸지만 홀로그램은 돌아오지 않았다. 치직거리면서 깨진 숫자만을 보여줄 뿐이었다. 아무래도 학생의 실력이 꽤 되는 모양이다. 그는 계단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눈앞에 펼쳐진 계단을 보니 머리가 아득해진다. 학교는 40층짜리 건물이었고, 그중 15층부터 40층까지가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였다.

 

  17층에 살아서 망정이지.

 

  계단 한 칸을 내려갈 때마다 오른팔이 크게 흔들거렸다. 어깨 아래부터는 감각이 없었지만, 팔의 무게가 무게인지라 어깨가 축 처졌다. 그 탓에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영 탐탁스럽지가 않았다.

 

  13층, 편의 시설. 엘리베이터를 보니 아직도 홀로그램이 깨져 있었다. 아니, 그뿐만이 아니었다.

 

  원래라면 벽마다 홀로그램 간판으로 번쩍거려야 할 13층은 어느새 새하얀 전등만 남아 있었다. 흰 전등 아래 길게 이어진 복도 옆으로는 불 꺼진 유리 문만이 닫혀 있었다.

 

  홀로그램이란 홀로그램은 모두 꺼져 버린 건가?

 

  그때, 새하얀 전등마저 꺼져 버렸다. 팍, 팍, 팍……. 전등이 꺼지는 소리가 복도를 타고 기어 다녔다.

 

  하랑은 그 자리에 굳어 움직이지 않았다. 머리로는 수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홀로그램을 끄고 엘리베이터를 정지시키는 정도는 컴퓨터를 좀 다룰 줄 아는 학생이라면 할 수 있는 짓이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 보자. 홀로그램을 끄고, 엘리베이터를 멈추고, 추가로 전등까지 꺼뜨렸다. 적어도 13층은 모든 빛을 잃었다. 이건 학생이 할 만한 짓인가?

 

  ‘40층에 사는 걔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40층은 각 학과의 최고, 그중 몇 명에게만 특혜로 주어지는 기숙사였다. 그런 곳에 해킹 분야로 당당하게 입성한 그 남학생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랑은 팔짱을 끼고 엘리베이터를 바라보았다. 지직거리는 홀로그램. 이걸 학생의 장난으로 보아야 할까, 외부의 해커가 개입한 결과로 보아야 할까?

 

  “…….”

 

  덜렁거리는 오른팔을 내려다봤다. 그래, 뭐. 내 알 바는 아니지. 그는 단지 경호학과에 다니는 학생에 불과했다.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리가.

 

  그는 다시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의 전등도 모조리 꺼진 탓에 하늘이 뿌리는 희미한 빛의 조각만이 남았을 뿐 침침한 그림자 속을 걷는 기분이었다.

 

  정원이 딸린 12층을 지나 계단을 밟을 즈음, 그는 걸음을 멈췄다.

 

  정체불명의 소음이 아래에서부터 들려오고 있었다. 영화라도 보는 건가? 3D 홀로그램이라도 띄워 놓은 건가? 그건 그 멍청한 학생의 짓인가, 외부 해커의 짓인가? 온갖 의문이 떠올랐다.

 

  하랑은 조심스레 계단 아래로 발을 디뎠다. 소리 없는 발걸음이 계단을 밟고 아래를 향했다. 계단을 반쯤 내려왔을 때, 그는 고개를 내밀어 복도를 확인했다.

 

  몇 교실의 문이 열려 있었다. 그중 하나가 소리의 근원일까.

 

  조금 더 아래로 갔다. 그러자 방금까지의 생각은 착각에 불과했다는 게 드러났다.

 

  그 소음은 열린 문 중 하나가 아닌 모든 곳에서 새어 나오는 게 분명했다. 심지어 고장이 난 인공지능이 합창이라도 하는 것 같이 기괴했다.

 

  이상하다. 교실에 비치된 장비라고는 가상현실 접속기가 전부다. 그렇다면 저 소리는 어디서 나는 거지?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 모를 의무감과 함께 식은땀 한 방울이 흘러내렸다.

 

  주륵, 관자놀이에서 시작된 땀이 턱밑까지 단숨에 가로지른다. 하랑은 홀린 듯이 발을 내디뎠다. 조금씩, 조금씩, 한 칸을 내려갈 때마다 소리가 점점 커졌다.

 

  11층까지 몇 칸이 남았을까. 소리는 방금과 달리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있었고, 그의 볼에 땀이 남기고 간 흔적은 몇 배로 많아져 있었다. 형용할 수 없는 불안감이 그를 덮쳤다.

 

  ‘안 돼.’

 

  그는 눈을 질끈 감고 뒷걸음질을 쳤다. 다른 곳에서 저 소음이 멈추기를 기다리려고 했다. 그는 위층을 향해 발을 뻗었다.

 

  그 순간, 정적. 바깥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도, 그의 숨소리도 전부 사라져 모조리 백색으로 바뀌어 버리는 것 같은. 턱밑에 고여 있던 땀이 똑, 소리를 내면서 바닥에 부딪쳤다.

 

  끼기기긱…… 고개가 돌아가면서 소리가 나는 것 같다. 목은 개조도 하지 않았건만, 기계 비틀리는 괴상한 소리가 샌다.

 

  시야가 돌아간다. 계단과 난간을 거쳐 마침내 복도를 향해. 양 대각선 위치에 보이는 문, 그곳에 무언가가 있다.

 

  끼기기긱…….

 

  ‘기분 탓이 아니다.’

 

  하랑은 직감했다. 정적 속에 들려온 삐걱거림은 그의 상상이 만들어낸 환청이 아니었다. 단지 비현실적으로 비틀린 기계가 내는 비명일 뿐.

 

  턱, 회색 의수가 교실 문턱을 쥐었다. 비틀린 손가락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하랑의 발이 움찔거린다.

 

  ‘위로 도망가야 한다.’

 

  덜덜 떨리는 발이 계단 위를 밟는 그 순간.

 

  문턱을 꽉 쥔 손 뒤로 놈이 고개를 내밀려고 한다.

 

  ‘도망가. 당장.’

 

  그는 홱 돌아 계단을 뛰어 올라가려고 했다. 그리고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오른팔이 크게 흔들린다.

 

  오른팔을 멈추려 하지만 제어 밖의 일이었다. 기계팔은 크게 흔들리면서 결국 난간을 건드렸다. 난간이 흔들리면서 수많은 금속음이 공명하듯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것은 재앙의 시작을 알리는 탄환이 되어 하랑에게 날아들었다.

 

  푹, 박혀든다. 비틀어 조이는 듯한 공포가 그의 가슴을 압박한다.

 

  ‘안 돼.’

 

  귀가 찢어질 듯한 비명이 울려 퍼졌다. 주시하고 있던 손의 주인이 나오기도 전, 그 뒤에 있던 수많은 학생들이 복도로 뛰어나왔다.

 

  아니, 그들은 학생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였다. 기괴하게 돌아간 의수와 의족. 비틀어진 몸으로 다각다각 소리를 내면서 걷는 모습. 인간이라고조차 부를 수 없는 모습이었다.

 

  하랑은 급히 계단 위를 뛰어 올라갔다. 놈들의 파도가 밀어닥쳤다.

 

  놈들의 비명, 금속 부딪치는 소리, 비틀린 채 삐걱거리는 소리. 놈들은 기괴한 자세로도 곧잘 그를 추격해 왔다.

 

  도망가야 한다! 어디로든, 이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곳으로!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처음 연재를 시작하게 된 다온하람입니다.

 

 예전에 구상해 뒀던 소재를 이렇게 써먹으니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 좋은 글을 써 나갈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장편 SF 좀비물 '섀도 햇'은 평일 6시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ATRS03 20-09-17 19:31
 
오 기대되는 도입부네요. 다음 편도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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