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잘 맞는 것 같은데 오늘밤도 같이 있을래요?"

"부사장님은 일회용이에요."

작업률 100%를 자랑하는 완벽남 박신우가 드디어 여자에게 까였다.

처음으로 느끼는 오르가즘에 한 번 더 기회를 주려고 했는데 일회용이라며 찼다.

그래. 여자가 너밖에 없냐? AI한테 뭘 바래?

하지만 그날 이후 그 어떤 여자에게도 흥분을 느낄 수 없었다. 오직 그녀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