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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연쇄 결혼식 피로연장 살인 사건
작가 : Tremaine
작품등록일 : 2020.6.25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연쇄적으로 살인이 발생하는 사건으로,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해서 달리는 한 사람의 이야기

 
연쇄 결혼식 피로연장 살인 사건-21화
작성일 : 20-09-27 18:50     조회 : 313     추천 : 0     분량 : 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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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이 열린지 3일 후, 이유석 작가와 제니 스탠윅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다.

 다신 연쇄 결혼식 피로연장 살인 사건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의지도 함께.

 

  그리고 10월 26일, 디애나 던은 자신의 고향인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것을 본 나율은 그 자리를 떠났다.

 

  "여기서 다시 보는군. 나율 경호원."

 "누구지?"

 "주도선하고 주도한이 연쇄 결혼식 피로연장 살인 사건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고 막다니 정말 대단하군. 나도 놀랐어."

 "그래서?"

 "어쩌면 행사 전문 경호원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

 "행사 전문 경호원이 더 필요하다?"

 "맞았어. 너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역부족이야. 경찰들도 같은 생각했어. 단순히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이야.

 하객들 가운데 초대 받지 않은 인물이 그 사이로 섞여들어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니까.

 늘 알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축의금 도난 사건에 대해서 들어봤을 거다."

 "축의금 도난 사건이라면, 하객인 척하며 축의금을 가져가는 사건을 말이군요."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그 정도에서 벗어나 결혼식 피로연장을 피로 물들이는 죄를 저질렀지. 다신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건 경호원이 할 일이야."

 "그럼 내가 뭘 했으면 좋을까?"

 "뭐긴. 행사 전문 경호원을 교육시켜줬으면 좋겠어. 잘 부탁한다, 나율."

 "잠깐! 이름을 말하고 가야지!"

 "강서규라고 불러줘."

 "알았다. 언젠가 다시 만날 일이 있겠지. 그것도 행사장 경호 때 말이야."

 "그럼 더더욱 환영이지, 나율 경호원."

 

 

  다음 날, 강서규의 요청을 받은 나율 경호원은 새로운 경호원 3명을 맞이했다.

 

  "새로운 경호원 3명이군."

 "그렇습니다."

 "다들 어느 대학에서 경호학과를 다녔다고 이력서에 적은 모양인데, 실전은 엄청나게 혹독하다는 사실을 명심해둬."

 "알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신촌로터리 인근 교회에서 결혼식이 있다는 연락이 들어왔어."

 "신촌로터리 인근 교회에서 말입니까?"

 "맞아. 지난 2년 전에 있었던 일처럼 일어나게 둬선 안 돼."

 "2년 전에 있었던 일?"

 "거기서 신랑신부가 위험에 빠질 뻔한 일이 일어났어. 최근에는 축의금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고. 그래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해선 안 되는 만큼, 주위에 그러한 인물이 나타나나 철저히 감시하도록!"

 "알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릴 결혼식 당일에 세빈은 신랑 측에 서고, 서윤은 신부 측에 서도록 해."

 "네!"

 "그리고 나하고 하윤이 예식장 입구에 서겠다."

 

 

  연쇄 결혼식 피로연장 살인 사건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되는 병에 걸린 탓일까?

 이번에도 주도한과 주도선이 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갔다.

 

  "그러게 우리들을 그냥 내버려뒀어야지."

 "하긴."

 "다음 목적지는 어디지?"

 "어디긴! 당연히 디애나 던을 죽이려 가야지."

 "하지만 디애나 던을 찾기는 쉽지 않겠는데?"

 "뭐?"

 "외국인이라, 쉽게 알아내지 못할 거야. 게다가 여권도 없고."

 "만들면 되지."

 "그게 말처럼 쉬운 줄 알아?"

 "됐어. 지금 우리가 갈 장소는 안전한 은신처야."

 "하긴, 지금 당장은 피할 곳을 찾는 것 뿐이니 그렇겠지."

 "이게 누구야?"

 "엇! 넌?"

 "2년 전에 사건 일으켜서 사형선고 받은 인간 아냐?"

 "쉿! 쉿! 누가 듣겠어!"

 "반성은 커녕 또 끔찍한 죄를 저지르다니 대체 정신이 있기나 하는 거야?"

 "그만 둬. 어차피 우린 집으로 갈 거니까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나 마."

 "알았어. 알았으니까 다신 보지 마!"

 "그래! 바라던 바야!"

 

 

  주도한과 주도선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 틈을 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입니다?"

 "안녕하세요? 방금 전에 주도한하고 주도선이 월드컵경기장 역 근처 예식장에서 모습을 보였습니다."

 "네? 월드컵경기장 역 근처 예식장에서요?"

 "네. 거기서 연남동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당분간 지낼 거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알겠습니다. 당신이 알려준 장소로 경찰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무에게나 말하지 마십시오."

 

 

  주도한과 주도선을 마주친 한 사람이 신고했다는 사실을 모른채, 연남동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로 숨어들어갔다.

 

  "정말로 괜찮은 곳이야?"

 "그 친구의 말이 맞기를 바라야겠지."

 "그런데, 경찰들이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걱정 마. 경찰들이 여길 신경쓸 일이 있겠어? 우리가 신경써야할 건 예식장으로 가서 피로연에 참석하는 거야."

 "알아. 하지만 분명 경찰들이나, 경비원들이 가만두지 않을 거야."

 "결혼식 직원이라고 하면 되겠지."

 "그렇기는 하지만 분명 그 과정에서 들킬 거야."

 "형. 그런 일은 걱정 마라고. 우리 둘이 예식장의 직원이라고 말하면 되잖아. 그것도 다른 이름으로 말야."

 "그거 재밌겠는데?"

 "물론이지~!"

 

  게스트하우스 뒷문으로 빠져나온 두 명은 순찰하던 경찰과 마주쳤다.

 

  "주도한과 주도선! 여기서 마주칠 줄은 몰랐는데?"

 "그냥 신촌 구경을 하려고 왔죠."

 "신촌로터리에 있는 예식장으로 가서 무슨 죄를 저지르려고 가는 거 아니고?"

 "물론 아니죠!"

 "웃기시네! 거기 꼼짝 마!"

 "젠장!"

 "거기 서!!"

 

  경찰과 마주친 주도한과 주도선은 차를 훔쳐타고서는 그대로 운전했다.

 기다렸다는 듯, 경찰차가 그들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젠장!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아무래도 누군가가 신고를 한 것 같아!"

 "뭐?"

 "일단 경찰을 따돌리자!"

 "빌어먹을 것들......! 이래가지고는 결혼식 피로연장으로 갈 수가 없잖아!"

 

  때마침 합정역 교차로에 있던 경찰들이 주도한과 주도선이 탄 차량을 멈춰세웠다.

 

  "주도한, 주도선! 당장 차에서 내려라!"

 "순순히 체포에 응해라!"

 "빌어먹을. 이제 어떻게 해?"

 "어쩌긴. 그냥 튀는 수 밖에!"

 

  차에서 나온 주도한과 주도선을 본 경찰들이 그 둘을 막아섰다.

 

  "다 끝났어. 결혼식 피로연장을 피바다로 만든 주범들!"

 "주도한, 주도선! 특수 절도에, 살인 미수, 불법 무기 소지, 사기, 그리고 사칭 혐의로 체포한다!"

 "손 뒤로 내밀어!"

 

 

  그렇게 해서 주도한과 주도선의 연쇄 결혼식 피로연장 살인 계획은 경찰들 손에 저지되었다.

 그리고 3개월 후, 법원에서는 그 둘에게 가석방이 없는 무기징역이 선고되었고, 그 둘을 각기 다른 교도소로 수감시켜 다신 탈옥하지 못하게 24시간 감시하기 시작했다.

 

  "이걸로 두 번 다시 이 사람들의 얼굴을 볼 일은 없을 거야."

 "덕분에 결혼식 피로연장이 평화를 찾았으니 이걸로 된 거죠."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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