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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드라마] 빙점하의 고도
작가 : 인덕
작품등록일 : 2019.11.1
조회 : 0    글자 : 0    선호작 : 00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파도 속에서 해난을 당한 부원들이 각자의 의지와 능력대로 최후의 순간을 맞아할 때까지 탈출구를 모색한다. 하지만 그들은 자연현상의 불가피한 영향권에서 삶과 죽음이란 행·불행으로 예속되듯 나눠진다.
정녕 죽음을 맞이한 선장 이하 여러 부원들에게 구원자로서 곧 신격화 된 그들의 ‘절대자’는 사뭇 우주의 어느 공간에서 침묵만을 지키는 것 같다. 마치 생명체가 한사코 추구하는 ‘절대자’, 그게 어떤 형태의 허상으로든 광활한 공간에 존재하고 있었던지 모르는 것처럼···.
예컨대 생명체로서는 조물주의 능력을 시험할 수 없는 영원을 구가한다. 그런대로 죽음의 순간 ‘절대자’는 어떤 무형(無形)의 존재, 혹은 유형(有形)의 존재로 분류될 수 있는지 모른다. 어쨌든 창조자로서의 조물주, 그 ‘절대자’야말로 불가사의한 우주의 행위자처럼 막연히 느껴질 뿐이다. 이를테면, ‘절박한 죽음 앞에서 탈출해야 할 생명체가 진실로 그 무엇을 더 이상 부르고 숨 쉬어야만 하는 것일까.’
유신론자로서 무형의 ‘절대자’와 무신론자로서 유형의 ‘절대자’로 나눠 볼 수 있는 까닭 밖의 또 다른 ‘절대자’가 없지 않다면 나름대로 내다보고 싶은 희망사항이다. 그럴 테지만 그 모든 것을 무시한 자신의 의지와 행동처럼 마침내 생명체로 죽음을 맞이할 경우 최후의 바람은 또 다른 우주공간의 그 어떤 ‘절대자’로서의 존재였을까?
막상 삶이란 운기(運氣)가 다할 X분 후 이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릴 생명체는 갖은 자신의 의지와 번뇌, 그리고 그 가운데 환영과 환상을 떠올리면서 줄곧 막다른 의식의 흐름을 쫓아가지 않겠는가?!
비록 최후의 순간, 형체가 뚜렷이 내다보이지 않는 가수상태의 혼미한 정신력에서 등장하는 무형의 ‘절대자’와 그 주변을 둘러싼 허상의 정령이든 요정이든 상대적인 대상의 본성을 한시적으로 느끼듯 간접체험하고 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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