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애합니다! 윤님을요!”
"사별한 아내와의 약조를 지켜야기에, 네 마음을 아는 척할 수 없겠구나."
꽃다운 나이. 방년 18세, 지방의 양반 규수이자, 첫사랑을 평생 정인으로서 사랑하고 싶었던 조선 시대 당찬 여인, 별.
조선의 사대문 안에서 덕망 높고 소신 있기로 소문이 자자한 젊은 현자 윤 현감을 보고 연모의 감정을 품는다.
그러나 운명이라는 것은 그 마음을 잘게 조각내 부수어 놓았다.
사별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윤과 그런 그를 연모하는 별. 그들의 엇갈린 슬픈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