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혐오하는 반려견 훈련사 민현, 남자를 기피하는 미친개 구름을 만나다! '저렇게 개 같은 여자는 처음이야.' 사람은 상종도 하지 않는 냉혈한 민현은 자기만 보면 악을 쓰고 트집을 잡는 집주인 딸, 구름에게 시달리며 난생처음 깊은 패배감을 맛본다. 그녀의 괴롭힘에 지친 그는 반려견들에게 하는 방식대로 그녀를 사육해보기로 결심하는데.... 성깔 하나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두 남녀의 야릇달달 사육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