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엄마'와 날 두고 죽은 줄 알았던 삼촌이 '아빠?! 게다가 용왕님?!?!!'
오세아니아국립해양연구센터 연구원인 삼촌 '피용왕'이 사라졌다?!
<머메이드 신드롬> 일명 인어증후군을 앓고 있는 엄마와 날 두고 죽었을리가 없어!!!
남태평양 바다에서 실종된 삼촌을 찾으러 뉴질랜드로 날아간 조카 '피라운'이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순간, 혜성처럼 나타나 그녀를 구한 삼촌이 버럭 윽박을 질렀다.
"하마터면 딸도 잃을 뻔 했잖아!!! 이 멍충아!!!!!"
딸? 그보다 삼촌 꼴이 "머리에 뭘 달고 있는거야?...옷은 또 그게 뭐...고?"
"아빠, 용왕님 됐다!" 에엑?!?! 아빠?! 게다가 용왕?!?!?!
"나 지금 죽었어?! 이 미친 현실 뭐야! 판타지 따위 달갑지 않다고,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