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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하나
작가 : 썸데이스타
작품등록일 : 2020.9.9
조회 : 89    글자 : 32440    선호작 : 00   

'내가 우리 엄마 닮아 힘이 쎄. 근데 이제 우리 엄마 김밥 두 줄만 말아도 손목이 저리대, 30년 동안 아무 탈 없이 김밥 잘 말았는데. 접을 때가 된 거지. 우리 엄마 내가 먹여 살려야 돼. 엄마한테 나 밖에 없듯 내가 지키고 싶은 단 하나가 바로 그런 거야.'

'니들도 알지. 우리 엄마 김희선 닮은 거. 손님들도 다 그래. 우리 미용실에 머리 자르러 오는 건지 김희선 보러 오는 건지 가끔 헷갈려. 어느 날 엄마가 그러더라. 그런거 다 소용 없다고. 이쁘면 뭐하냐구. 검은 머리 빠지고 흰머리 나기 시작하는데 떨어지는 손님 머리카락이 전부 다 자기 걸로 보인데. 있잖아 나, 앞으로 얼마가 남았는 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 엄마 손에 머리 손질 받을 수 있을 때 멋진 일 찾아 땀흘리고 싶어.'

'깔끔? 야, 깔끔? 나는 가끔 내가 진짜 밉다? 그깟 주름이 뭐라고 라면 하나 끓이다가도 다림질 하러 가. 병이지 뭐야. 우리 아버지, 그러시더라. 남자는 옷에 잡힌 주름 보다 자기 어깨 부터 필 줄 알아야 한다고. 맞아. 다 알고 계셨어. 우리 집 세탁소인 것도 싫었고, 남들 옷에 잡힌 주름 펴주는 아버지도 부끄러웠어. 불쌍한 우리 아버지, 못난 아들 두고 평생을 그 고생 하셨지. 하, 모르겠다. 내 스스로 어깨 접고 다녔는데 이제는 좀 피고싶다. 그런 날이 올까? 남들처럼 다림질 쫙 해서 어깨 쭉 펴고 살 수 있는 그런 날이 있긴 한 걸까?'

'선무당인지, 용한 무당인지, 그 놈의 점집이란 점집은 다 돌아다녀 봤는데 결국 신병같은 건 아니었어. 내 눈이 이래서 우리 집도 안경집 한다는 소문, 그거 사실이야. 엄마 아부지가 세상 사람들이 전부 안경 쓰고 선글라스 안벗고 살면 나도 이상한 거 아니고 오히려 더 특별한 사람이라고. 밥 먹을 대도 한밤 중에도 선글라스는 절대 안벗어도 되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싶었지.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잖아. 그런 세상 기다리지말고 직접 만들어 보고싶단 생각이 지금 나의 단 하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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