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끝에는 죽음의 절벽으로 몰아넣고 마는 소녀와 그런 소녀를 죽여야 하는 소년, 그리고 인간을 혐오하는 동시에 사랑하는 소년의 비극적인 판타지 로맨스. "난 널 죽여야하지만, 네가 살기를 바래."-본문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