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망자가 범람하는 세계, [저승] [구원(천국)]과 [심판(지옥)]의 갈림길에서 각자의 방향을 걷는 자들의 이야기. 그 가운데…… 19살 소녀, 한지예는 자신의 방에서 絞死━━목을 매달다. “아니야! 아니라고, 난 죽지 않았어!” 자살이라는 대죄를 범하고만 한지예는 지옥을 심판받고야 말았다! 천국의 영원한 이별, 확정된 지옥, 그나마 살만한 저승라이프! 사신과 불가촉사망자들을 피해가는 파란만장한 사후세계 생존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