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생일, 눈을 뜬 '조'는 방금 막 자신이 케이크 앞에서 촛불을 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뒤로 심한 두통과 함께 갑자기 모든게 이상하게 낯설기만 한 조는 매일밤 알 수 없는 꿈을 꾸고 고통스러워한다.
백합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엄마. 두통의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엄마를 사랑하는 조는 자신의 고통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과 똑같이 아버지가 없는 소녀 '아만다'를 만나게 되는데.......
합리화 할 수 없는 죄에 대한 대가가 한 아이를 통해 치루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