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기업 태산그룹의 상속자, 박영도.
시골마을 윤씨 가문의 평범한 소녀, 윤설.
18살에 만나 서로에게 첫사랑이 된 두 사람은
콧대 높은 태산그룹의 반대를 이겨가며 결혼까지 골인!
남녀노소 모든 국민들의 연애세포를 깨워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레전드 커플이 되었다.
하지만.. 결혼 7년 후.
시월드 전쟁, 대화 단절, 오해 작렬.
쓰리콤보로 두 사람에겐 이혼 위기가 찾아오고 만다.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 거라던데
그 기적 같은 일이 왜 내 인생에만 벌어지고 난리냐고요.!
신세한탄을 하며 결혼을 후회하는 윤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진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바로 18살, 꽃다운 여고생으로 인생이 하루아침에 리셋 된 것.
다시 얻게 된 18살 청춘!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 질풍노도의 18살, 박영도!
내 창창한 미래를 위해. 내 행복한 인생을 위해.
지금부터 저 어린 사춘기 소년을 개무시하고,
첫사랑 실패하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