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같은 삶을 살던 성녀가 '마로펜 왕국'의 기사들에게 죽게 생겼다.
마지막 순간에 알아버린 자신의 어리석었던 삶을 돌아본 성녀.
'저들의 손에 죽을 바에는....'
자신의 죄를 깨달아 버린지 5분도 되지 않은 시간 소녀는 자신을 찔러 죽게 된다.
그런 그녀가 11살의 모습으로 회귀했다?......꿈일줄 알았던 성녀는 과거의 삶을
돌아보며 속죄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다.
이것이 소녀의 운명과 함께 제국 역사에 기록된 위대한 성녀사건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