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
마산바다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
 
자유연재 > 로맨스
투다리
작가 : 천상인
작품등록일 : 2018.8.15
조회 : 491    글자 : 10010    선호작 : 00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재미보다 먼저 배워 버린 이별은, 10살적 처음 술 취한 아버지가 강제로 입안에 쑤셔 넣던 회 맛과 흡사했다. 비릿하고 역겨운 내음, 아이가 도저히 씹어 삼킬 수 없는 그 회를 승수는 아버지에게 얻어맞기 싫어 씹지도 않고 삼켜야 했다.

엄마가 사라진 정월 대보름 밤, 광활한 하늘엔 보름달이 떠 있었지만 그 하늘처럼 밑도 끝도 없이 팽창한 승수의 가슴 속엔 거대한 응어리가 들어차고 있었다.

승수는 가슴 속에 억지로 들어차는 이별을 어떻게 씹어야 할지 몰라 꾸역꾸역 삼켜야 했다.

그날 이후 승수에게 인생이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내야 하는 일이 되어 버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 투다리 1부 2018 / 8 / 15 491 0 1001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마이더스의 손
천상인
아롱이 다롱이
천상인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

위로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