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사생아로 태어나 조용히 삶을 이어가던 요한. 하나뿐인 혈육이었던 누나마저 괴물에 손에 처참히 살해당하고... 그를 구해준 남자, 단테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결심한다. 스스로를 촉매로 타오르는 한 줌 불꽃이 된 요한. 이제 그의 칼날이 부유하는 환영의 땅, 그림자의 세계를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