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로 물고 태어난 건 기쁘지만,
눈에 띄면 바로 죽이겠다는 엄포를 내리고 간 미친 아버지의 딸이라니.
피도 눈물도 없다는 국왕페하. 로센트.
갓난아기일 때 자신의 눈에 띄면 죽이겠다며 말한 미친 사람이 내 아버지다.
그러면 이 인간을 피해다니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몰라보게 컸군.”
결국 로센트 눈에 띄어버린 티아레이나스.
게다가, 그녀의 약혼자는 왕좌를 좌우하는 희대의 군주라고 불리며
전장에서 폭군이라고 불리는 황자 페트리드.
미친놈 옆에 미친 놈이 있었다.
새로 얻은 내 인생은 완전 똥이었다!?
“이제 나 어쩌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