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박지훈" 조금 덥수룩한 갈색 머리칼과 적당한 콧대 그 아래로 떨어진 다부진 입술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했던 우주같은 너의 눈 그리고 답지 않게 사연이 많았던 너의 선들 내가 사랑한 너의 열아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