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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1세. 프리터 소설가는 오늘도 고시원 단칸 방에서 몸을 일으킨다. 전업 소설가가 되겠다며 글을 쓴 지 3년도 넘었는 데 아직도 그의 작품의 조회수는 세 자리를 넘지 못한다. 그는 언제나 그렇듯 변함 없는 조회수를 확인하고는 주말마다 나가는 BBQ 홀서빙 아르바이트를 나간다. 식어가는 열정과 버려진 초심, 지쳐가는 삶 속에서 그는 현실보다도 뚜렷한 꿈 속에서 약 하나를 처방 받는다. 놀랍게도 잠에서 깨어난 그의 눈 앞에도 약이 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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