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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유배를 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김진명은 그슨새라는 원귀가 되어 반도를 떠돈다. 그리고 취업난이 심각한 21세기 현재,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는 대학생 이규연은 성불하지 못하고 떠도는 김진명을 마주하게 되는데... 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내가 보이냐며 놀라는 진명과,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냐며 병원에 가보라는 규연의 첫 만남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규연은 처음 만난 진명에게서 왠지 모를 익숙함을 느끼고, 진명은 규연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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