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소설/피폐) 전 세계의 질서가 무너져내린 이후 매서운 겨울이 찾아왔다. 남아있는 생존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흩어졌고, 얼어붙은 세상에 남은 마지막 불씨는 꺼져버렸다. 이 버려진 도시에 홀로 남겨진 소녀는 이제 잃어버린 가족들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