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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 미술선생은 덕수궁 미술전시회에 갔다가 20살 때 자기 때문에 돌아가신 어머니 닮은 여인을 본다. 그 여인을 한번만 더 봤으면 하다가 과천 현대미술관 전시회에서 내려오다 호숫가에서 다시 보게 되어 그의 레스토랑까지 가게 된다. 어머니 닮은 여인은 이 슬기다. 슬기는 남편 민식의 작은 전자가회사가 부도나 폐인이 되니 레스토랑을 하다 실패해 결혼식 피로연 장에서 일하다 임혁 선생을 다시 만나 도움을 받게 되어 그의 모델이 되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는데 그래도 가정 형편이 안 좋아 다른 남자도 만나고 그 중에 백령도에서 할머니와 살 때 강제로 처녀성을 앗아간 해병대 철구도 만난다. 그는 자기를 용서하라며 지난날의 과오로 슬기가 불행해 졌다고 생각해 많은 도움을 준다. 임혁은 슬기가 돈 때문에 여러 남자 만난다는 것을 알고 그림을 그려 2억이 나가니 슬기를 다 주고 자기만 사랑하기를 바라지만 철구가 자기는 슬기와 결혼식 한번 올리는 것이 소원이라며 슬기 남편 민식의 양해 하에 슬기가 양쪽에 신랑을 대동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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