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사람들의 뇌가 해킹당했다!
한 해커의 소행으로 지옥이 되어버린 학교.
매일 접속기를 통해 가상현실 학교 서버로 등교하던 학생도,
전자뇌를 달고 학생들을 가르치러 가는 교사도,
뒤틀린 기계를 몸에 달고 비명을 질러대는 짐승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런 지옥 속에서도 누군가는 살아남았다.
모든 것이 정지된 학교 안.
구조대도, 구세주도 없는, 오직 놈들만이 존재하는 학교에서 그들은 아직 숨쉬고 있었다.
원하는 것은 단 하나. 그저 살아남아 일상을 지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