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여난(女亂)속으로 뛰어들기를 즐기는 인간 괴물,
빙백헌(氷伯軒)의 풍운만장할 강호기행?
정절을 생명으로 여기는 여인이 있다면 단연코 이 사내를 피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으려면 말이다.
허나 그는 단순히 강호난봉꾼만은 아니다.
그는 대륙을 침묵시킬 힘(力)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누구보다도 따뜻한 정감을 지니고 있는 인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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