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추위의 북부. 학대를 당하며 살던 아실리의 앞에 나타난 구원의 빛. 자신이 대공이라고 말하는 그는 그녀에게 아주 유혹적인 제안을 내놓는다. 거짓 약혼녀가 된다면 그녀가 줄곧 궁금해 하던 비밀을 알려준다는 것. 아실리는 그 제안을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 “미안한데 우리한테 밥 먹을 시간은 없어.” “……네?” “대화해야지.” “대화요?” “몸의 대화.” “…….” 속을 알 수 없는 대공과 비밀에 휩싸인 소녀의 이야기. [남주 미친놈 주의/계약 약혼/로맨스판타지] leehuin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