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혹시 사진 찍힐까 무서워서 마스크 쓰고 참석하고 왔습니다.
사람 진짜 많더라고요. 이미 다섯시 되기도 전에 청계광장은 자리가 없었으니..
지하철 출구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종로 5가까지 걸어가서 겨우겨우 탔습니다.
손 잡은 연인들, 중장년 아저씨 친구들, 가족들, 혼자 참석한 여고생들... 모두가 한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외치더군요.
그 자리에 있으면서 느낀 감정은 정말 뜻깊었습니다.
저는 다음 집회가 있으면 또 참가할 생각입니다. 왠지 또 소설의 재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ㅎㅎ
스토리아 여러분들도 좋은 주말 되세요.